"일은 해아 하고, 아이는 돌봐야 하고..."
직장인이나 소상공인에게 육아와 창업은 동시에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현실 입니다.
매장 운영 시간과 아이들의 등하원 시간이 겹치거나, 갑작스러운 업무로 돌봄 공백이 생기면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생깁니다.
특히 야간이나 주말 근무시에는 돌봄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렵고,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된 사각 지대에 놓인 경우도 번치않게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소상공인
저는 8년차 돌싱남 싱글대디 입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를 부모님의 도움없이 자립으로 힘들게 키워왔습니다. 그래도 직장에서 어느정도 배려해주는게 있었고, 이제는 올해 어느덧 아이가 중학생 되다보니 조금 수월해졌습니다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는지 어떻게 혼자 아이를 키웠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서울에서 6개월 전 작은 디저트 가게를 연 어느 사장님.
아이 하원 시간만 되면 가게 문을 잠시 닫고 달려가야 했습니다. 고객 응대 중에도 아이 생각에 집중이 안되는 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돌봄지원은 대체로 직장인 중심이라 "나는 해당이 안될거야" 라는 생각에 신청도 못해본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면 이번 서울시의 정책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다들 힘내서 정부의 정책 도움을 받아봅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세트’의
하나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조건을 완화해
누구나 쉽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요 내용(아이돌봄 서비스 내용)
- 시간당 돌봄비 2/3 지원(자부담 1/3)
- 한집 가구당 최대 360만원, 자녀 2명인 경우 최대 540만원 까지 지원
- 이용가능 서비스 : 등·하원 동행, 간식 챙겨주기, 위생관리, 실내놀이 등
- 영업 1년 미만도 신청 가능
- 의무 이용시간 / 상한 시간 폐지 :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
- 야간·휴일 돌봄 가능
- 가사 지원 포함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자격 요건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고,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아이돌봄서비스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조건이
까다로워 이용하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에는 쉽게 신청 가능하다는 점에서
육아와 일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 가성비 최고의 혜택이 될 것입니다.
